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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독이 에 등장했던 사람들을 2년 후 다시 만난다. 상품가치가 떨어져 버려지는 야채와 빵을 주워 먹고 사는 청년은 아직도 그 자리에 있을까? 고단한 삶을 이기지 못하고 알코올에 빠져 있던 부부는? 줍는 행위의 철학에 대해 길거리 강연을 하던 청년은? 를 통해 감독은 더 많은 ‘사람들’을 만나게 되었다. 현대 사회의 모순을 통찰하는 노감독의 예리한 지성과 따뜻한 시선을 여전히 보여주는 작품이다.

(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- 2010년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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